미니멀을 위하여 미니멀을 위하여

아이방 정리하기 막막하시죠? 좁은 방에 침대, 책상, 책꽂이, 장난감까지 한 번에 들어가야 하니.. 그래서 저도 귀찮아서가 아니라 엄두가 나지 않아 미뤄왔던 아이방 장난감과 책꽂이를 드디어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뒤죽박죽 책들과 장난감 자리 찾아주기 모든 물건은 있어야 할 곳에! 정리 전 책꽂이는 안방 침대 아래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처음엔 아이 방에 있었지만 큰아이가 혼자 자게 되면서 침대가 들어가고 책상까지 큰 걸로 바꾸니 너무 답답해 보여서 안방으로 옮기고 큰아이방 겸 놀이방에 침대, 책상, 장난감이 있었어요. 정말 답 안 나오던 곳.. 여기는 아이 방이에요. 거실로 장난감을 빼고 싶지 않아서 버티다가 얼마 전 거실에 교구장을 들이면서 기존에 있던 장난감 정리함을 처분했어요. 그래서 그나마 이 정..

김치냉장고를 맞춰 넣지 않으면 냉장고장 자리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팬트리가 따로 없는 집이라 알차게 사용하고 싶었어요. 막연한 생각만으로 쌓아두고 있다가 주말에 아이들이 있는데도 갑자기 삘받아서 김치냉장고장을 정리해봤습니다. 각 잡고 제대로 하려니 자꾸 미루게 되더라고요.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부터 해버렸습니다! 좁은 집에 살다 보니 느는 건 잔머리뿐 팬트리? 없으면 만들면 되지! 냉장고장 옆으로 문이 달린 김치냉장고장이 있는 구조입니다. 29평에서 25평으로 이사 오면서 4평 차이인데도 팬트리가 없으니 수납공간의 부재가 엄청 크게 다가왔어요. 그래서 의지할 곳은 이곳밖에 없었던..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저희 집은 신혼 초부터 사용하던 딤채 쁘띠 김치냉장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자..

가방정리는 순간 방심한 사이에 다시 원상복구가 되곤 하죠. 외출 후 돌아오면 의식적으로 사용한 가방을 비우고 제자리에 가져다 놓아야 가방더미가 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이번엔 가방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사하면서 들인 한샘 시스템장의 거울장을 가방 수납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 대충 넣어두고 거기서 계속 넣었다 뺐다 쌓았다를 반복하며 방치 중이었는데 드디어 가방 정리를 했습니다! 사실 어려운 일은 아닌데 문을 닫아놓으면 보이지 않아서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내 눈에 보이는 부분만 깨끗하게 하려 하는 타입.. Before 두둥.. 나름 혼란 속의 질서가 있긴 했지만 문을 열 때마다 한숨 나오던 공간이었어요. 저는 위치를 다 알지만 남편은 삼 형제와 외출할 때 짐좀 챙겨달라고 하면 매번 ..

화장실 정리할 때 바닥에 내려놓는 물건이 없으면 청소가 쉬워진다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그럼 그 많은 물건들을 어떻게 공중부양시키느냐, 이것이 문제잖아요? 압축봉을 이용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시겠지만 저희 집은 압축봉을 지탱할 수 있는 공간이 안 나오더라고요. 고정할 벽면이 평평해야 떨어지지 않고 잘 매달려있는데 세면대는 동그랗고 변기 쪽은 공간이 너무 좁았어요. 그래서 사놓고 방치되어 있는 압축봉만 여러 개.. 그러다가 문득 다이소에서 사둔 수건걸이가 생각났어요! 청소가 쉬워지는 화장실 정리 법 - 다 걸어버려! 이렇게 보니 부끄럽네요.. 정리 전 평소에 사용하던 화장실에 수건걸이만 달아둔 상태예요. 주방 싱크대 하부장에 조리도구 걸이를 만들려고 샀다가 길이가 길어서 새로 사고 방치되어 ..

간식정리함 만들기 아이들도 쉽게 꺼내먹을 수 있는 과자 서랍 만들기 보이지 않아서 애써 외면하고 있던 곳들의 정리를 시작해보려고 해요. 처음으로 가장 만만한 아이들 간식 서랍을 정리했습니다. 수납공간이 부족한 우리 집, 아일랜드 하부장을 간식 서랍으로 이 공간이 아이들 과자 서랍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에요. 층간소음 때문에 저층을 찾다 보니 더 작은 평수로 이사 오게 되어서 주방이 너무 작아졌는데 식탁은 6인용이라 배치가 애매했어요. 보통 4인용 식탁을 이렇게 놓고 쓰는 공간인데 6인용이라 냉장고 문이 다 안 열리더라고요. 그래서 하부장에 식탁을 붙여서 돌려놓고 쓰다가 버려지는 이 공간이 너무 아까워서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냉장고 문이 다 안 열리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기로 하고요. 아이들 과자를 정리..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는 추풀입니다. 전에 포스팅해 두었던 글을 재업로드하며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금방 난장판이 되어버리는 냉동실을 다시 정리했어요. 실리쿡 롱트레이와 하프트레이를 이용해서 칸을 나눠주고 소분용기는 땡스소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 푸드 쇼케이스 냉장고예요. 15년에 혼수로 들여와서 아직도 잘 쓰고 있답니다. 냉장, 냉동실은 주기적으로 정리해 주고 있어서 그나마 유지가 되는 편인데 순간 방심하면 다시 이렇게 되어버려요. 겨우 냉파 해서 비워놓고 부모님 댁에 한 번 다녀오면 초기화가 되어버리는 현실..ㅋㅋ 감사히 생각하며 열심히 또 냉동실 파먹고 채우고 하고 있답니다. 언젠가 텅텅 비워질 냉동실을 기대하며 그나마 이번 정리 전에는 정말 열심히 냉파를 했어요.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