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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인테리어 장난감과 책꽂이 정리 한번에 하기미니멀라이프 2024. 3. 20. 11:34728x90
아이방 정리하기 막막하시죠?
좁은 방에 침대, 책상, 책꽂이, 장난감까지 한 번에 들어가야 하니..
그래서 저도 귀찮아서가 아니라 엄두가 나지 않아 미뤄왔던
아이방 장난감과 책꽂이를 드디어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뒤죽박죽 책들과 장난감 자리 찾아주기
모든 물건은 있어야 할 곳에!
정리 전 책꽂이는 안방 침대 아래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처음엔 아이 방에 있었지만
큰아이가 혼자 자게 되면서 침대가 들어가고
책상까지 큰 걸로 바꾸니
너무 답답해 보여서 안방으로 옮기고
큰아이방 겸 놀이방에 침대, 책상, 장난감이 있었어요.
정말 답 안 나오던 곳..
여기는 아이 방이에요.
거실로 장난감을 빼고 싶지 않아서 버티다가
얼마 전 거실에 교구장을 들이면서
기존에 있던 장난감 정리함을 처분했어요.
그래서 그나마 이 정도로 짐을 줄였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끝내 놓지 않아서
해결하지 못한 숙제 같았던 곳이에요.
이렇게 있으니 아이들도 거실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놀고
방에 있는 것들은 잘 안 가지고 놀게 되더라고요.
최근엔 이마저도 유지가 되지 않아서
결국 문을 닫아놓고 로봇청소기를 돌리다가
큰맘 먹고 정리 시작했어요!
평소에 안방은 거의 불을 끄고 지내는데
책꽂이가 여기에 와있으니
책을 더 안 읽게 되는 건 당연하고
가끔 읽고 제자리에 꽂아두지 않으면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어요.
아이들 책과 제 책까지 한 곳에 있어서 더 정신이 없네요.
우선 책들을 다 빼고 아이 방으로 옮겼어요.
안 그래도 좁은 공간이었는데
책꽂이까지 있어서 답답했던 시야가 조금은 넓어졌네요.
그리고... ( ◎⃝⃘∀◎⃝⃘
자리 잡아줍니다ㅋㅋㅋㅋㅋ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한, 두 권씩 책을 가져오는데
한 명이 가지고 오는 게 아니다 보니 점점 쌓여는 가는데
읽지 않아서 너무 아까웠어요.
전에 살던 집에선 거실에 티브이를 없애고
책꽂이를 놓아서 어느 정도 읽긴 했는데
이번엔 티브이방을 따로 만들 공간이 없어서
방으로 들이게 됐답니다..
원래 자리하고 있던 서랍은 옆으로 잠깐 빼놓고
책꽂이부터 정리했어요.
연령에 맞지 않는 책들은 처분하려 했는데
36개월부터 7세 아이까지 있다 보니
아직은 버릴 책이 없더라고요..ㅋㅋㅋ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만든 작품이나
아이들 사진, 상장 같은 건
따로 파일에 모아서 정리하고
그림이나 낙서 같은 건 버렸어요.
그게 시간을 가장 많이 차지한 듯해요.
이제 가져오면 바로바로 해서 정리하기 꼭..!!
4시간이나 걸려서 드디어 마무리
안방은 멀티탭도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넣어두고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도
안정감 있게 가운데로 이동시켰어요.
그리고 아이 방에 있던 수납장을
원래 안방 책꽂이가 있던 자리에 둘까 하다가
자리 차지하는 것도 싫고
생뚱맞게 달랑 놓여있는 것 같아서
딱 맞는 자리를 찾아냈어요!
침대와 화장실 문 사이,
로봇청소기만 겨우 왔다 갔다 하는 곳에 넣으니
딱 알맞게 들어가더라고요.
신혼 초에 이케아에서
간이 책꽂이로 사용하려고 구입했던 건데
남편의 반대로 아직도 안 버려지고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만의 책꽂이로 재탄생했어요!
뜻밖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생겼네요 ●̑ᴗ●̑
새 책 사서 읽는 걸 좋아하는데 계속 쌓아둘 공간이 없어서 다시 읽지 않을 것 같은 책들은
한 번씩 중고서점에 판매해서 정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혼돈의 카오스였던 아이 방입니다.
침대와 책상은 그대로 두고 책꽂이만 다시 들였어요.
침대 맞은편에 있는 붙박이장 때문에
가구 배치하기가 정말 애매한 방이죠.
덕분에 매번 고민하며 옮겨가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해 보면서 지내고 있어요.
소르니아 뉴 수플레 하우스
책장을 사용 중이고
2X2 사이즈도 같이 구매했는데 도저히 붙일 수가 없어서
거실 복도 벽면에 붙여서 따로 쓰고 있어요.
정말 많이 고민하고 산 제품인데
아직도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공간이 좁은 안쪽에는
아이들의 어린이집 생활을 정리해 둔 파일과
잘 꺼내지 않는 것들로 배치했어요.
동생들은 쉽게 손 닿지 않는 곳에
큰아이 전용 공간도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책들을 정리하고 남는 칸에는
거실 교구장에 있던 작은 장난감들을 들여왔어요.
아무래도 자잘한 것들이 밖에 나와있으니
조잡해 보이더라고요.
이번에도 실리쿡 하프트레이가 큰 도움이 되었네요 (。•̀ᴗ-ღ)
맘 같아선 다 버리고 싶지만...
안 그래도 장난감이 많지 않은 집이라 참아봅니다..
책장에 딱 맞는 바구니는
한샘 샘폴리 수납 바스켓
7개 구입해서 4개는 2X2 사이즈에 다 넣고
안 보이게 사용 중이에요.
깔끔해 보이게 정리할 수 있어서
블록이나 작은 장난감들 정리해 두면 딱이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아이 방 정리가 드디어 마무리되었어요.
추가로 거실 교구장도 보여드릴게요!
보통 색깔별로 주차시켜 놓지만 그럴 여유 따위..
둘째, 셋째는 거의 하루 종일 자동차만 가지고 놀고
그나마 두 번째 칸에 다른 장난감들이
큰아이가 더 어릴 때 샀던 거네요.
마트 가서 하나씩 고르라고 해도
꼭 장난감 코너에만 직진하는 동생들..
전형적인 아들 집입니다 ( •̅_•̅ )
아이들 하원해서 오면
10분도 안 돼서 또 초토화가 되겠지만
그래도 베란다 다음으로 가장 막막했던 곳을
드디어 끝내서 너무나 후련하네요.
얼른 커서 다 갖다 버리...........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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